재정학
2014년 제51회 세무사 1차 시험 재정학 17번
공공재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 ①국가가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나 주택서비스는 공공재이다.
- ②공공재도 배제가 가능하면 민간에 의해 공급이 가능하다.
- ③클럽재는 혼잡재(congestion goods)의 일종으로 파레토 효율조건은 회원 수와 적정시설 규모 중의 하나만 반영해야 한다.
- ④부캐넌(Buchanan)의 클럽 이론은 클럽을 구성하는 모든 소비자의 재화에 대한 이용형태가 모두 상이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 ⑤클라크세(Clarke tax)는 공공재 수요자의 진정한 선호를 이끌어내기 위한 제도로서 균형재정을 보장한다.
정답 ②
본 저작물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2014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제51회 세무사 제1차 시험 문제지 및 최종정답(작성자: 사회과학출제부)'을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한국산업인력공단, Q-Net 자격별 자료실(https://www.q-net.or.kr)'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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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AI 해설
정답과 결론
정답은 ②이다. 공공재라도 배제가 가능하면 이용 대가를 내지 않는 사람을 소비에서 제외할 수 있으므로, 민간 기업이 요금을 받고 공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다만 비경합적인 재화에 요금을 매기면 효율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은 별개의 논점이다.
출제 포인트
재화는 경합성과 배제성이라는 두 기준으로 분류된다.
- 경합성: 한 사람이 소비하면 다른 사람이 소비할 수 있는 양이 줄어드는 성질이다.
- 배제성: 대가를 치르지 않은 사람을 소비에서 제외할 수 있는 성질이다.
두 성질이 모두 없으면 순수공공재(국방, 치안), 경합성은 없고 배제성은 있으면 클럽재(유료 도로, 케이블 방송), 경합성은 있고 배제성이 없으면 공유자원(공동 어장)이다. 민간이 공급할 수 있으려면 대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하므로 배제성이 핵심 조건이다. 혼잡이 생기는 클럽재는 회원 수가 늘수록 1인당 편익이 줄기 때문에, 적정 시설 규모와 적정 회원 수를 함께 정해야 한다.
또 정부가 공급한다고 해서 모두 공공재인 것은 아니다. 의료·교육·주택처럼 경합성과 배제성이 있지만 사회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여겨 정부가 공급하는 재화는 가치재라고 부른다.
선택지별 검토
① 옳지 않다. 의료서비스와 주택서비스는 한 사람이 소비하면 다른 사람이 같은 서비스를 소비할 수 없으므로 경합성이 있고, 대가를 내지 않은 사람을 배제할 수 있다. 정부가 제공하더라도 성질상 사적재이며, 정부 공급의 근거는 가치재 성격이나 형평성이다. 「국가가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나 주택서비스는 가치재이다」로 고쳐야 옳다.
② 옳다. 배제가 가능하면 요금을 내는 사람에게만 소비를 허용할 수 있으므로 무임승차가 차단되어 민간 공급이 가능해진다. 유료 도로나 유료 방송이 그 예이다. 다만 비경합적인 재화는 추가 이용자에게 드는 한계비용이 영에 가까우므로, 요금 때문에 이용을 포기하는 사람이 생기면 효율 손실이 발생한다는 점은 함께 알아 두어야 한다.
③ 옳지 않다. 클럽재는 이용자가 늘수록 혼잡이 생기는 재화이므로 효율적 공급을 위해서는 적정 시설 규모와 적정 회원 수를 「동시에」 결정해야 한다. 시설 규모가 정해지면 그에 맞는 최적 회원 수가 정해지고, 회원 수가 정해지면 그에 맞는 최적 시설 규모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회원 수와 적정 시설 규모를 모두 반영해야 한다」로 고쳐야 옳다.
④ 옳지 않다. 부캐넌의 클럽 이론은 클럽을 구성하는 소비자들이 동일한 선호와 이용 형태를 가진다고 가정한다. 그래야 회원 모두에게 같은 비용 분담과 같은 이용 조건을 적용하는 클럽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클럽을 구성하는 모든 소비자의 이용 형태가 동일하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로 고쳐야 옳다.
⑤ 옳지 않다. 클라크세는 각자가 자신의 선호 보고로 결과를 바꾸어 다른 사람에게 끼친 손실만큼을 세금으로 내게 하여 진정한 선호를 밝히게 하는 제도이다. 앞부분은 옳다. 그러나 걷힌 세금을 참가자에게 되돌려 주면 유인 구조가 흐트러지므로 세수를 버려야 하고, 그 결과 균형재정이 보장되지 않는다. 「진정한 선호를 이끌어 내지만 균형재정을 보장하지 못한다」로 고쳐야 옳다.
근거
공공재 이론에서 민간 공급의 가능성은 배제성에 달려 있다. 클럽 이론은 비경합성이 혼잡에 의해 부분적으로 깨지는 재화를 대상으로 하며, 동질적 회원을 가정한 상태에서 시설 규모와 회원 수의 동시 최적화를 다룬다. 선호 표출 장치인 클라크세는 정직한 보고를 우월 전략으로 만들지만, 세수의 처리 때문에 균형재정과 파레토 효율을 동시에 달성하지 못한다.
함정 정리
- 「정부가 공급한다 = 공공재」라는 등식이 ①의 함정이다. 공공재 여부는 공급 주체가 아니라 재화의 성질로 판단한다.
- ③과 ④는 클럽 이론의 두 핵심(동시 결정, 동질적 회원)을 각각 반대로 바꾼 문장이다. 「하나만」「모두 상이」 같은 단어가 판단의 단서이다.
- ⑤처럼 앞부분은 옳고 뒷부분이 틀린 문장은 끝까지 읽어야 한다. 클라크세의 장점과 한계를 짝으로 기억해 둔다.
- ②의 「가능하다」는 민간 공급의 가능성을 말할 뿐, 민간 공급이 효율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배제는 가능하지만 비경합적인 재화에 요금을 받으면 과소 이용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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